[평창동 카페] 국민대 근처 음악과 경치가 조화로운 카페 추천 수애뇨339

✔︎ 카페명 : 수애뇨339

✔︎ 위치 : 서울 종로구 평창길 339

✔︎ 주문메뉴(가격) : 아메리카노(5,000) 아인슈페너(6,500) 아포가토(7,500)

✔︎ 주차 : 여유

 

 

 

 

북악스카이웨이/팔각정을 다녀온 후 평창동 근처에 온 김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가고싶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이 카페 저 카페 비교해보며 한참을 알아봤을테지만 수애뇨339 라는 말을 들은 후로 바로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스페인어를 공부하다보니 평소에는 들어도 스페인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단어들도 들리게 되고 이제는 비교할 때에도 더 익숙한 스페인어를 고르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 영업시간 : 평일/토(10:00 ~ 21:00) , 일(11:00 ~ 20:00)

✔︎ 휴무일 : 상황에 따라 다름

 

 

 

 

 

한적한 언덕 중간 쯤 도착해보니 수애뇨339라는 카페가 햇빛을 받아 눈에 띄게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화사한 햇살이 들어오는 실내 분위기는 더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클래식음악으로만 흘러나오는 카페 분위기는 저를 더 사로잡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평소 절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저는 왜인지 모르게 이 날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경치가 술을 부르듯 저도 본능적으로 커피를 찾았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장점 : 최고의 북악산 경치, 높은 층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한적한 분위기, 클래식 음악

✔︎ 단점 : 없음(굳이 꼽자면 비싼 커피 가격?, 걸어오기 부담스럽다?)

 

 

 

 

 

아포가토를 시켜도 원래 샷은 거의 타 먹지 않습니다. 커피 맛만 살짝 날 정도로만 즐기는 편인데 이 날은 샷도 다 마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자친구가 시켰던 아인슈페너 또한 몇 입 마셔보니 신맛의 맛이 나는게 커피가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커피에도 쓴맛, 신맛, 무슨맛 등등 원두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신맛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날 처음 알게 됐네요. 

 

 

 

 

✔︎ 추천대상 : 국민대 근처 경치 좋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 신맛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북악스카이웨이 근처 커피숍 찾으시는 분들.

 

카페에 깔리는 음악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명도 눈이 편안한 밝기를 유지해줘서 오래 이야기 해도 눈이 피로하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층고가 높다는 점 까지도 공간감이 충분히 느껴지면서 편안한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최근 들어 이만한 카페를 방문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평창동의 좋은 기운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 만족도(10점 만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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