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볼링 치는 것에 흠뻑 빠진 나와 친구들, 다같이 만나면 첫 번째 목적지는 볼링장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볼링장은 웬만하면 4500원 이상이다. 주말에 이용하면 4800원.. 한판에 약 5천원인 셈이다. 그렇게 한 판, 두판.. 치다보면 인당 2만원 넘어가는 건 우습다. 게다가 신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요즘 볼링장들은 일반 볼링장도 밤 특정 시간이 넘으면 락볼링장으로 운영하는 곳이 태반. 그런 몇몇 점들이 부담스럽고 불만족스러웠던 우리는 발산역 근처에 밤에도 락볼링장으로 운영하지 않는 깔끔한 볼링장 한 곳을 찾았다.
발산역에 위치한 "몬스터볼" 볼링장. 밤에도 어둡지 않은 일반 볼링장으로 운영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해 자주 방문할 것 같다. 볼링요금은 일반적인 볼링장과 매우 비슷한 3000~4800원 까지다.(이용자 연령대별, 요일별, 시간대 별로 다르다) 레인은 총 9개의 레인이 있다.
이번에 내가 몬스터볼 볼링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평일 밤 12시 이후 한 판 2500원 이벤트 때문이다. 현금 결제 기준이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2500원인데 카드결제를 고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인 뒤쪽으로는 하우스볼과, 스낵코너, 카운터 등이 위치하고 있다. 볼링장 입구 바로 앞에는 흡연할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있다. 레인 좌석에는 신발을 수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생각보다 편한 쇼파가 구비되어있다.
몬스터볼 볼링장을 처음 찾았을때 첫 인상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팻말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깔끔한 실내는 자주 찾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곳의 큰 단점(?) 이 하나 있다. 각 지역별로 많은 볼링장을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발산 몬스터볼 볼링장의 경우 볼링핀의 고정 강도가 약간 타 볼링장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즉 스트라이크가 잘 안된다는 뜻이다. 볼링공이 볼링핀을 타격했을 때, 각도나 파워 모두가 이정도면 스트라이크다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볼링핀 1개가 남아있다던지 모두 쓰러지지 않는 경우가 아주아주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기분 탓 일 수도 있지만 한 판에 스트라이크를 그래도 최소 두 세번 이상은 치는 우리들한테는 몇 판을 치는 동안 스트라이크를 4명이서 한 번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뭐.. 그런 단점아닌 단점 정도만 신경쓰지 않는다면, 하우스볼의 상태나 깔끔한 볼링장 실내와 소파 등으로 이 볼링장을 자주 찾을 이유가 되니 앞으로도 볼링 내기할 일 있으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요즘 많은 볼링장들이 새벽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락볼링장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볼링장을 추천하기 위함이니, 새벽에 어두운 곳에서 볼링치는 것이 싫은 사람들은 한 번 쯤 방문해서 이벤트가격으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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