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지성피부를 위한 로션,폼클렌징 2종 추천(실사용)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피부타입에 딱 맞는 화장품을 쓴다면 모두가 피부가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 이런 쪽은 무심한 남자들. 요즘은 심하지 않지만 정말 비누로 세수하고 올인원 남성화장품 하나만 쓰는 남자들도 적지않게 볼 수 있다. 필자도 지성피부로 사춘기부터 20대 초반까지 굉장한 트러블 피부였다.

그렇게 나에게 잘 맞는 화장품은 뭘까.. 라는 생각을 수년동안 해오면 바꿔본 화장품도 수십개.
그러면서 피부도 겉잡을 수 없이 다 상하고 말았다. 그럼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뭔지 알아보자.

첫 번째로 폼클렌징
벌써 3년 째 사용 중인 국민 폼클렌징이다.
제품은 '센카 퍼펙트휩' 아마 모르는 사람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유명한 폼클렌징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전까지는 센카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엄청 유명하다고 한 제품은 거품일거다 라는 생각도 있었고 그런 영향으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거다. 처음으로 사용해본건 군대에서였다. 군생활 중에 폼클렌징이 떨어져 선임의 폼클렌징을 빌려 사용해본게 내 첫 사용기이다. 그때의 세안 느낌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바로 갈아탔던 기억이 있다. 지성인 사람들은 세안시 뽀득 거릴정도로 건조하게 세안을 해야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그정도가 되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더 트러블이 나는 것 같은 경험을 했다.
센카 퍼펙트휩은 얼굴이 당기지 않을 뿐 아니라 세정력도 좋아서 지성인 분들은 꼭 써봤으면 하는 제품이다.

 

 

두 번째로 로션
정말 의외의 곳에서 찾게된 로션.
지성피부는 지성화장품을 검색했을 때 굉장히 묽고 가벼운 제품들이 추천되기 마련이다. 보통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제품들만이 지성용 화장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필자도 몇년간 그런 제품만 고집했다. 그런데 분명 뽀송뽀송했던 초반과는 달리 하루를 보내다보면 몇시간 지나지 않아 바로 기름이 올라와 번들번들 거리는 얼굴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평소에는 전혀 사용해보고싶지 않을 법한 되직한 아래의 로션을 사용해봤는데, 유분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수분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바꿔서 사용하게 된게 벌써 1년이 넘어가는 중이다. 티비나 병원에서 얘기하는 유수분밸런스, 아마도 이런 부분에서 장점이 많은 로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제품은 '이니스프리 그린티 밸런싱 로션' 스킨과 로션 세트도 있는데 스킨은 추천하지않는다. 지성피부가 쓰기엔 너무 무거운 느낌이다.
가벼운 지성용 스킨과 같이 사용하면 찰떡이다. 아직도 로션에 고민이 많은 사람슨 한 번 써보길 추천한다.

화장품만큼 개개인마다 입맛에 맞출 수 없는 제품이 없는 것 같다. 

피부의 민감도나 타입 별로 모두 각자에게 맞는 화장품이 따로 있겠지만, 

필자가 추천하는 대상은 지성타입 피부를 가진 남성분들 중 수십번 화장품을 바꿔봤지만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신 분들이 찾을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을 해봤다.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