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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구두 선물, 구찌 조던 로퍼, 꽃 길만 걷자(Model : 404069 BLM00 1000)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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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 구찌 조르단 로퍼(404069 BLM00 1000)

✔︎ 가격 : 약 100만원

✔︎ 구매 키워드 : 구찌 구두, 구찌 로퍼, 구찌 조르단




✔︎ 용도 : 사랑하는 그녀가 구두 없어 고통받는 나를 위해 꽃 길만 걸으라며 선물해주심.

✔︎ 장점 : 포멀, 캐주얼, 결혼식, 출근 어디에도 어울리는 만능 구두. 아는 사람은 척보면 알아본다.

✔︎ 단점 : 약...간 삐끼(?) 스러운 날티를 장착하게 됨.







✔︎ 추천대상 : 어디에나 어울리는 명품 구두를 알아보는 구두 초보자. 정장에 구두로 포인트를 줄 때. 

✔︎ 상세후기 : 면접용 구두, 공기업 근무 당시 억지로 신었던 아빠st 구두 외에 제대로 된 구두를 신어본 적 없는 나는 나이가 들수록 결혼식을 가거나, 정장을 입어야하는 자리에 마땅히 신을 신발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나이는 한 살 씩 들어가는데 언제까지나 정장에 컨버스를 신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원하지 않더라도 필요에 따라 구두를 신어줘야할 일이 생겨나기 때문에 구두나 로퍼를 하나 장만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었다. 그런 내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여자친구는 한치의 고민 없이 바로 나에게 구두를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선물받은 구두. 너무 소중해 몇 주간 밖으로는 신어보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조심스럽게 신고 만족하곤 했다. 혹여나 상처가 날까 매번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두고 하루에 한번씩 열어봤다. 누구에겐 별 것 아닌 구두일테지만 나에게는 인생에서 첫 번째로 선물받은, 이 세상 어떤 신발보다 가장 소중한 신발이 되었다. 구두 밑부분은 아쉽게도 홍창으로 되어있어 밑창보강을 해주어야할테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 신지 못하니 튼튼한 비브람솔 밑창으로 보강해서 신을 것이다. 앞으로 좋은 곳으로 나를 안내해주었으면 좋겠다. 





✔︎ 만족도(10점 만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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